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비대면 또는 취소로 성수기를 맞이해야 할 도내 화훼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전북도가 꽃 소비 활성화 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도는 27일 코로나19로 위축된 화훼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내 직원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꽃 소비 활성화 운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꽃 소비 활성화 운동의 일환인 꽃 팔아주기는 절화류(장미)의 도매거래량이 전년보다 약 25%, 가격은 약 5% 하락한 가운데, 졸업식‧입학식 등 화훼농가 연간매출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각종 행사가 있는 1-3월에 코로나19의 여파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청내 직원들에게 1단 기준 장미 1만원, 프리지아 5천원, 국화 7천원 가격으로 1월부터 2월까지 3차례 구입 물량을 신청받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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