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은 3일 경찰관 및 전경들은 최근 수혈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사고로 헌혈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헌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부족으로 수혈용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적십자 혈액원 헌혈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 새 생명 살리기에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 있어 훈훈한 감동과 화제로 대두되고 있다.
군산해경 대원들은 11년 전부터 매년 2회씩 정기적인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쳐 가정형편이 어려운 백혈병 환자 등에게 헌혈 증서를 전달하여 줌으로서 대민봉사의 참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헌혈운동에 동참, 부족한 헌혈의 일조를 위해 3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동안 100여명의 경찰관 및 전경이 참여하여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매년 약 300억 원 정도의 예산을 혈액을 수입하는데 지출하고 있으나 혈액의 부족으로 매년 수많은 환자들이 생명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에 처하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아픔의 고통을 나누기 위해 전 직원들이 헌혈 시 수여받은 헌혈 증서를 십시일반으로 모아 그동안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인 김모(26 군산시 소룡동)씨 등 20명에게 헌혈 증서를 기증한 바 있다.
특히 최근 3년동안에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통해 얻어진 2000여매의 헌혈 증서를 어려운 환자들에게 전달함으로서 불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여 주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에 대한 적십자 혈액원 관계자는 헌혈이란 아무런 대가없이 다른 사람에게 나의 피를 주는 고귀한 행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사람의 생명을 사고 팔수 없다는 인류 공동의 윤리적 가치와 맥을 같이하고 있으며 살아 있는 세포로 구성된 혈액은 일정기간 보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혈액부족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혈액 수급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속적인 헌혈운동을 통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해양경찰상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며, 어려운 지역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 정부의 정책기준인 대민 서비스에 박차를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