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전북 및 충남 일원 해상에서 발생한 해난사고는 모두 148척에 45명(사망 22명, 실종 33명)으로 집계되었으며 특히 20톤 미만의 소형선박이 전체의 71%인 105척으로 집계되어 해당
어선 종사자들의 사전 기관정비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03년도 발생한 해난사고는 43척(실종 1,사망 3)이며 2004년도 50척(실종 17, 사망 16), 지난해 55척(실종 5, 사망 3) 등 모두 148척이 발생되고 이 중 71%가 20톤 미만인 105척(5톤 미만 41척, 5톤 이상 20톤 미만 64척)으로 집계되어 소형어선의 운항자에 대한 사전 교육과 안전 부주의 결여로 인한 경각심 고취 등 각종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03년도 해난사고를 분석해보면 전체 43척 중 5톤 미만이 10척으로 24%를, 5톤 이상 20톤미만 17척으로 40%, 20톤 이상 100톤 미만이 6척인 14%, 100톤 이상 500톤 미만 5척에 11%, 500톤 이상은 11%인 5척으로 집계됐다.
또 04년에는 전체 발생건수 50척 중 5톤 미만이 12척으로 25%를, 5톤 이상 20톤 미만은 24척인 41%를, 20톤 이상 100톤 미만은 3척으로 5%, 100톤 이상 500톤 미만은 5척으로 9%, 500톤 이상은 10%인 5척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에는 전체 55척 중 5톤 미만이 19척으로 34%를, 5톤 이상 20톤 미만이 23척인 4%를, 20톤 이상 100톤 미만이 3척인 6%, 100톤 이상 500톤 미만은 3척으로 6%, 500톤 이상은 7%인 4척으로 분석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발생한 전체 148건 중 5톤 미만은 41척으로 27%를, 5톤 이상 20톤 미만이 64척으로 43%를, 20톤 이상 100톤 미만이 12척으로 8%, 100톤 이상 500톤 미만은 13척인 8.5%를, 500톤 이상은 9.5%인 14척으로 분석됐다.
특히 03년도에는 4명의 사망 또는 실종자 중 3명이 20톤 미만이었으며 04년도에는 33명중 8명이, 지난해에는 8명 중 5명이 사망 또는 실종됨으로써 높은 인명사고율을 보였다.
이에 해경 관계자는 “최근 3년간 해난사고는 지난 03년도 62%, 04년도 72%, 지난해 76%가 20톤 미만의 소형선박에서 발생함으로써 해당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수칙 준수 등 철저한 관리가 해난사고를 현격히 줄일 수 있는 최대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에서는 해난 사고 대부분이 20톤 미만인 소형어선인 점을 감안, 파·출장소 등을 통해 안전교육과 함께 지속적인 계몽활동을 전개, 소형어선들의 해난사고를 점차적으로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