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소속 여객선 통제 경찰관이 없는 관내 유인도서의 명예운항 관리자에게 설 연휴 특별수송기간의 격려·노고와 함께 해빙기 및 춘계 행락철 여객선 안전관리 당부 등 안전전반의 내용을 담은 군산해경서장의 서한문이 발송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에서는 6일 관내 유인도서에 해경 통제 경찰관이 없는 무녀도 등 13개 도서지역에 18명의 명예운항 관리자를 지정하여 이들이 과적·과승 행위 지도, 승·하선 질서 유지 등 여객의 안전관리를 책임지게 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해빙기 및 춘계 행락척을 대비하여 안전관리를 당부하는 서한문을 2월 6일 발송함으로써 안전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서한문은 지난 설 연휴 여객선 특별수송기간 중 3,256명의 여객을 운송하면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한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해빙기 및 춘계 행락철에 대비하여 무보수로 종사하는 명예운항 관리자를 대상으로 위로와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서한문의 주요 내용으로는 ▲여객선 기항지에 대한 질서유지와 ▲과적·과승 행위 예방 ▲여객선 항로의 정확한 기상상태 파악 및 ▲승선 신고서 작성 지도 계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군산해경에서는 지난 96년부터 지정된 명예운항 관리자가 무보수로 국가 업무에 종사하는 점 등을 들어 이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효율적 방안을 검토 하고 있으며 매년 우수 관리자를 선발하여 감사패 등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