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도지사 김관영)는 오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도내 사육 중인 모든 사슴에 대해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내는 현재 104농가에서 꽃사슴, 엘크, 레드디어 등 1,809마리의 사슴이 사육되고 있다 사슴은 야생동물의 습성이 남아 있어 접근하기가 까다롭고 유사시 사고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전문 수의사 5명이 접종에 참여한다. 한편, 도는 구제역 청정 유지를 위해 백신접종을 통한 항체양성률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2017년 2월 이후 5년간 한 건의 구제역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염소는 매년 4월과 10월을 접종기간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고 돼지는 상시접종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일제 접종 후 272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항체양성률은 99.3%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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