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민들에게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도내 서해안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고, 지난 15일에는 국내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균이 원인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5-6월을 시작으로 8-9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다. 주된 감염경로는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는 경우,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는 경우다. 감염 시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급성 발열,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등의 증상과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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