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도공급과 누수 저감을 통한 상수도 경영개선을 위해 도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1단계)을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유수율이 70%미만 급수지역을 대상으로 누수탐사와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관을 교체하거나, 설치된지 20년이 경과해 기능저하가 우려되는 정수장의 시설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도는 21년이상 노후상수관로 비중이 39.4%로 전국평균(35.9%)에 비해 높고, 누수율은 21%(전국 평균 10.2%)로 연간 5,600톤이 누수돼 725억원 규모의 상수도가 땅속으로 버려지는 실정이어서 본 사업으로 누수량 절감과 생산원가 절감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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