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제52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17일 부터 24일까지 함정부두에서 일반인들에게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17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번 행사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든지 30톤급 이상 경비정부터 1천톤급 대형 경비 구난함까지 견학할 수 있다.
특히 방문객들은 중국어선 나포, 어로보호 경비, 인명구조, 선박 화재 진압, 해양오염방제 등 해양경찰 활동상을 담은 홍보 비디오 관람과 경찰관들의 안내로 조타실, 기관실, 발칸포 등 함 현황 전반을 체험하며 바다의 중요성과 경비함정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울 수 있다.
또 기념행사 당일인 23일 오전 8시부터 군산-선유도 등 관내 섬 지역을 운항하는 5척의 여객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홍보비디오를 상영 할 계획이다.
또 함정공개행사 기간 동안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해양경찰의 활동상과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해양경찰 활동상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해양경찰 창설 52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 할 계획이다.
또 이 기간 동안 지난해와 올해 해양환경 관련 사진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50여점의 사진도 전시해 일반인들에게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어린이들의 학습장으로 해경 경비정이 인기를 끌은 바 있어 많은 참여가 예상되고 있으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각종 조치를 강구토록 했다.
한편 올 들어 함정공개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5,000명에 이르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 등 단체에서는 민원실(063-467-7000)로 문의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