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은 13일 Buy Jeonju 우수상품으로 지정된 전주이강주(대표 조정형)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 및 각종 박람회를 꾸준히 참가하는 끊임없는 판로개척의 결과로써 미국 업체와 60만 달러의 대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11월 2일부터 나흘간 서울소재 농산물유통공사(AT센터)에서 개최된 "FOOD KOREA 2005"에서 미국의 SAMHWA INTERNATIONAL 회사 측과의 면밀하고도 체계적인 상담 전략을 통하여 한국전통주 제조업체로써는 처음으로 미국 지역에 진출했다.
이번 계약에 따른 1차분 8만달러(컨테이너 2대분)의 물량은 12월 16일 선적하기로 최종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로 향후 지속적인 교류가 예정되어 있어 중국·일본 등 아시아 및 유럽지역 공략에도 밝은 전망이 기대된다.
그간 캐나다, 일본, 홍콩, 브라질, 프랑스 등에 소량씩 수출을 진행해 왔으나 다량 수출의 길이 열린 것은 이번이 국내 민속주 중에서 처음이며, 그간 타 민속주의 해외시장 공략이 단발성에 그친 선례를 경험삼아 2002년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AMERICAN LEEGANJU를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보완하고 미국 교민을 상대로 관능검사 등을 실시함과 동시 미국 FDA(TTB) 수입승인 검증절차를 거치는 등의 치밀한 과정 속에서 이루어져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특히 미국시장 진출과 함께 홍콩 및 일본 시장에서도 수출상담이 긍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2006년 2월에는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바이전주의 대표적인 업체로써 2007년까지는 해외 5개국에 200만불 수출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 및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야심의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