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심항공교통(이하 ‘UAM’) 관련 기관 및 전문가, 도내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AM 실증·서비스 기반 구축 및 관련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도내 현안에 맞는 UAM 서비스모델 및 시범사업 대상지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해 지역 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종보고회는 교통·의료 취약지에서의 초기 서비스모델 검토 관련 인프라 구축안 제시 UAM 산업 육성 정책 수립 등을 발표하고,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용역 결과, UAM 초기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최적 후보지로는 교통 취약지와 공공의료망을 연결하는 익산역-전북대병원-진안군의료원 및 익산역-전북대병원-남원의료원 노선이 검토됐다. 중장기적으로는 관광형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새만금공항, 고군산군도, 위도까지 노선을 확장하는 계획도 제시됐다.
또한, 자문의견으로는 실제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군 협력을 통한 실증 노선 구축 도내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부품·기체 산업 육성 버티포트, 통신망 등 필수 기반시설 단계적 확충 주민 설명회, 홍보 등을 통한 UAM 활용도 제고 등 추진 전략과 도심권 내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교통형으로 확대 가능한 전주시 권역 터미널, 역 등 복합합환승센터 연계방안이 포함된 기본계획 수립 의견이 제시됐다.
도는 2026년 지역 시범사업 공모 선정을 목표로 시군 및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위한 조례 정비 및 사회적 수용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택림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우리 도의 현안에 맞춘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UAM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군 및 민간 기업과 함께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교통·의료 취약지 해소와 더불어 관광산업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통해 미래형 도심항공교통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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