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공사의 완공을 눈앞에 둔 가운데 도가 새로운 대형국책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도가 10일 국책사업 발굴에 나서게 된 배경은, 그동안 도가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새만금 사업, 태권도공원 기업도시 중앙공공기관 유치 등 대형프로젝트 이후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 사업의 발굴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가 구상하는 대형국책사업 대상은, 21세기 환황해권 시대를 맞아 대중국 관련 신성장 동력 창출 사업, 서해안 고속도로 및 고속철도의 개통과 주 5일 근무제 시대를 겨냥한 대규모 관광프로젝트 개발, 이 밖에도 전라북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 발굴에 중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를 맡은 전북발전연구원은 대형국책사업 발굴을 위해 전문가에게는 최고 500만원, 일반인은 최고 50만원의 상금의 아이디어 현상공모를 내걸었다.
도와 전발연은 시 군으로 하여금 자체적으로 국책사업을 발굴토록 함과 동시에 시 군 순회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내일부터 20일까지 이경옥 도 기획관리실장과 전발연의 한영주 원장을 비롯한 연구원들이 시 군을 순회하며 지역에서 발굴한 사업을 바탕으로 해당 시 군의 부단체장을 비롯한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관련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이 필요로 하는 국책사업을 파악하여 이를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