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백만권 장서 마련을 위해 활발하게 벌여온 도서기증운동을 벌여온 전북대학교 도서관(관장 장성수 교수)은 100만번째 도서가 등록됨에 따라 30일 오후 4시 중앙도서관 회의실에서 100만번째 장서 등록식을 가졌다.
전북대학교 도서관은 개관 50주년을 맞아 100만권 장서마련을 위한 도서기증운동 계획을 세우고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어 반년여만에 100만권을 돌파하게 됐다.
지난 6월에는 두재균 총장이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도서 400여권을 모두 기증해 도서관 장서 확보에 적극 동참했으며 올해 고병우 전 건설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166명으로부터 38,650여권의 도서를 기증받았다. 또 최근에는 인문대학교 철학과 심천 이강오 명예교수의 유족으로부터 고한적 1,100여권을 기증받기도 했다.
전북대학교 도서관은 앞으로 후학을 위한 도서기증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우수한 학술자료를 발굴, 연구와 학습활동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