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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호우피해 특별대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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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등록 일시 : 2005-09-01 17:5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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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 지난 8월2일부터 3일까지 대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대책 등을 협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가 1일 오전 7시 30분부터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는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 원혜영 정책위 의장 외에도 최규성 도당위원장, 장영달 중앙상임위원 등 전북도 소속 의원 등이 대거 참여하여 호우피해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을 보여 주었다.
이날 협의회에서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최규성 도당위원장 등 도내의원들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양양산불사례 등과 비교하면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읍 면단위 및 권역별 재난지역선포 등을 강력 요구했다.
이 밖에도 정세균 원내대표와 한병도의원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 등을 감안하여 재해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 670억원중 최소한 50% 정도를 재난관리특별교부세에서 보전해 줄 것을 강력 요구하였으며, 김원기 국회의장도 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세균 원내대표는 인삼 등 다년생 특작물의 경우 융자를 받아 오랜기간 작물을 재배하는 특성으로 재해를 입을 경우 회생불능의 상태에 있으므로 민생안정대책을 촉구하였고, 채수찬의원은 도시지역 수해피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 날 협의회에 참석한 정부측의 오영교 행자부장관, 박흥수 농림부장관, 장병완 기획예산처 차관 등은 현행기준상 특별 재난지역으로의 선포는 어렵고,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해 나가자고 했다.
이 날 협의회에서 당·정은 전북지역의 김제, 정읍, 부안 등 지역의 벼 침관수 피해에 대하여는 추후에 별도의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것을 합의하고 했다.
이 날 당·정협의회는 교부세 지원 및 농민들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등 전북지역 정치권의 단합된 파워를 실감케 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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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궁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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