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귀금속판매센터 백억대 절도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범인의 몽타쥬를 전국에 배포하고 지명수배에 나섰다.
익산경찰서는11일 오후 귀금속 판매센터 근처에서 발견한 용의차량에서 훔친 귀금속 일부와 범행에 쓰인 사다리를 발견하고 범행도구에서 지문채취에 나서는 한편 판매센터내부의 열감지기 센서 작동을 막은 화장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범인의 땀이나 타액 등의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범행 이틀전 경비업체 직원이라며 센서를 만진 2명의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키 170 센티미터 정도에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두명의 남자 몽타쥬 3천장을 만들어 전국에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