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9일 최근 야생동물 보호정책에 의하여 멧돼지, 까치, 고라니 등 야생동물 개체수 증가로 농작물 피해가 매년 증가되고 있고, 올해도 수확기를 앞두고 농작물 피해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유해 야생동물 구제 무료 봉사단』을 운영키로했다.
봉사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4개월에 거쳐 운영하며, 봉사단원은 (사)대한수렵관리협회 전북지부로 부터 수렵면허증이 있고, 수렵경력이 있는 자 중 수렵보험에 가입한 모범엽사를 추천받아 14개반, 80여명으로 무료봉사단을 편성 운영한다.
봉사단 이용은 총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은 피해농가, 경제적 형편으로 유해야생동물 자력구제가 어려운 농가 및 대리구제를 희망하는 농가의 신청에 의하여 실시하며, 이용절차는 야생동물로 피해를 입은 농민이 시·군 산림업무 담당부서에 유해야생동물구제허가 신청시 무료봉사단을 이용한 구제를 요청하면 담당공무원이 현지를 조사하여 피해 확인 후 봉사단에 무료구제를 의뢰 유해 야생동물 구제허가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