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8일 기업유치를 위해 도 출연기관이 참여하는 종합 T/F팀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는 지난 해 말 LG전선(주)의 트랙터사업 등 5개 사업 부문을 전북으로 이전 한다는 합의를 이끌어 내 도민에게 모처럼 만의 낭보를 전해 준 기쁨에 힘입어 전북투자유치사무소를 비롯하여 도 출연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 나노기술집적센터,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전북신용보증재단, 생물산업진흥원, 기계산업리서치센터 등이 기업유치 T/F팀을 각각 구성,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오는 29일 도 대책회의에서 논의될 기업유치 T/F팀은 차용복 전라북도 경제통상실장이 총괄 지휘하고 기업지원과장이 종합반장으로서 전북테크노파크 등 9개 T/F팀의 실무를 담당하면서 기업유치사업을 총력추진하게 된다.
또한 도는 기업유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매주 활동상황을 분석하고, 매월 2회씩 종합반장이 중간 점검, 매월 초 총괄 지휘자가 활동상황과 추진 실적을 점검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과정을 체계화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출연기관도 각각 맡은 고유 업무가 있어 기관마다 기업유치 T/F팀을 구성 운영하는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우리도의 제1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전북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기업을 유치하여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이에 따른 고용창출과 소득을 높이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앞으로 전 도민들이 기업유치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는 한편, 전북도가 기업유치 T/F팀을 적극적으로 가동하는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면 많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경제계는 도가 최근 도내 기업지원을 위해 국장급을 중소기업애로지원특보로 발령한데 이어 기업유치를 위해 도 출연기관까지 연계 추진하기로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전북경제 회생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