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해양수산사무소와 전남대가 13일 고흥군의 지원을 받아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 특산품인 유자를 이용하여 기능성 어류 (넙치) 상품개발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본 사업은 우리지역에서 대량 생산되는 유자를 이용 <기능성 어류양식 상품개발>을 위해 고흥어류양식자율공동체와 전남대(식품 수산생명의학부), 고흥해양수산사무소 등 민 관 학이 연계하여 1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5개월간 금산면 육상어류양식장에서 추진된다.
현재 어류양식은 가격등락 폭이 심해 어업인의 합리적 경영을 저해할 뿐 아니라 일정수준 이상의 소비가 늘지 않고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어 소비증대 방안 마련이 필수적이다. 또한 수산물에 대한 유해성 논란과 관련, 안전성 확보 및 국민식생활 향상에 따른 소비패턴 변화에 부합되는 기능성 수산물의 개발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고흥 유자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으로 색채와 향기가 뛰어나며, 비타민A․C 구연산, 칼슘 함량이 높아 노화억제기능 및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고흥 넙치의 상품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소비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흥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는 고흥군과 합동으로 <기능성 어류양식 상품개발>사업을 위해 고흥 유자넙치 지리적 표시제 등록 및 브랜드화를 추진하여 어류양식의 취약성 및 침체위기를 극복하고,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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