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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관계기관과 긴밀 대응체계 구축…피해 최소화
전남도는 28일 적조 피해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적조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현장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도는 적조 발생 우심해역 60개 지점에 대해 매일 정기예찰을 벌이고, 연안 16개 시군의 적조 명예감시원 101명을 활용해 수시예찰 중에 있다. 또 특보발령 시 기동대응반 운영과 방제활동 지원 등으로 비상상황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군에 27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지난 7월부터 적조 준비기간을 운영해 양식어장별 방제장비(9천 540개) 및 황토 확보(64천t) 상황을 점검했다.
더불어 적조발생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해양환경정화선 5척(125t급)에 대한 정비를 마쳤으며 가두리 임시대피지(안전해역) 6개소 69ha를 지정했다.
또한, 신속한 적조발생 상황 전파를 위해 SNS를 활용, 시군별 우심해역의 예찰결과와 수온정보를 공유하고 어업인들이 즉시 대응 할 수 있도록 양식어장관리 매뉴얼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7월 고흥군 우두해상에서 민관경 합동방제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해 관계기관과 업무 담당자들의 적조 대응 역량을 강화했으며, 어업인들의 적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간담회도 펼친 바 있다.
위광환 도 해양수산국장은 “적조 우심해역의 예찰활동 강화와 적조 발생시 초동방제를 위해서는 어업인·관계기관과의 긴밀한 대응체계가 필요하다”며 “상황발생 시 민·관 합동방제활동으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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