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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지자체유관기관 참여 ‘한빛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전남도는 방사능 누출에 따른 신속한 주민 보호와 기관별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지자체, 유관기관 등 21개 기관 350여명이 참여한 ‘2021년 한빛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했다. 한빛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2년 주기로 전남도를 비롯해 전북도, 한빛원전 반경 30km 내 6개 군, 원안위,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한수원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민관군 합동훈련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주민참여 없이 지자체와 방사능방재기관 간 영상회의와 도상훈련으로 진행했다. 영상회의에선 원자력발전소 운전 기준 이상의 지진 발생(규모 6.0 이상)으로 한빛 1호기에서 방사능 누출 시 백색청색적색비상 발령에 따른 기관별 훈련 조치상황 보고 등이 이뤄졌다. 도상훈련에는 도와 영광군 등 4개 군, 원자력의학원, 한수원 등이 참여했다. 방사능방재대책본부 운영, 상황별 메시지 조치, 단계별 주민대피, 피폭환자 후송조치 등 주민 보호를 위한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고재영 도 도민안전실장은“이번 합동훈련이 방사능 방재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와 방재요원의 대응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한빛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시 신속한 주민 보호조치를 위해 방사능 방재 교육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방사선 감시장비 확대 운영 등으로 한빛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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