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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50%…2만3천농가에 계좌 입금
전남도는 28일 논이모작을 재배하는 2만 3천 농가, 4만 3천ha에 직불금 219억 원을 지급한다. 이는 전국 사업량 8만 5천ha의 50%를 차지하는 규모다. 논이모작 직불제는 밭작물 재배농가의 소득 안정과 주요 밭작물의 자급률을 제고하기 위해 지목과 상관없이 농지법상 농지인 논에 전년 10월부터 올 6월까지 대상작물을 재배한 농가에 지급한다. 대상 농작물은 쌀보리, 밀, 감자 등 식량작물과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사료작물이며, 지급단가는 ha당 50만 원이다. 도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자격요건 검증 및 이행점검 등을 거쳐 최근 지급 대상자를 확정, 순차적으로 신청농가 통장에 입금할 예정이다. 정원진 도 식량원예과장은 “논이모작 직불금은 겨울철 논에 보리밀귀리 등을 재배토록 함으로써 농한기 농가소득 창출과 식량 자급률 제고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올해 밀, 조사료를 심어 내년에 시행하는 전략작물 직불제(밀조사료 - 가루쌀콩)와 연계하면 1ha당 250만원의 직불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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