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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기념관, 신월동 사건 발발지, 희생자 묘역 방문…시설 개선 방안 제시
한국디지털뉴스 이향주 기자=여수시의회 여순사건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설 명절 전 희생자 묘역을 찾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는 이미경 여순사건 특위 위원장 및 위원, 시 정부 관계자 등 11명이 지난 19일 여순사건 관련 현장을 방문하고 시설 개선 및 활용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특위는 오동도 2012여수박람회 홍보관 내 조성된 여순사건 기념관을 찾았다. 위원들은 기념관 면적이 협소하고 위치가 부적합해 홍보효과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월동 여순사건 발발지를 찾아 교육관 건립을 제안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립공원묘지 내 여순사건 희생자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비석 정비 등 주변 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이미경 위원장은 “설 명절을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묘역을 참배하면서 관련 현장을 함께 찾게 됐다”며 “여순사건 평화공원 유치, 희생자 및 유족 지원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통과 등 빠른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현장 활동 추진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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