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전남 아동복지교사 지원센타 외 이러나
이강영기자의 시사펀치 방송통신대학교 재학 중인 것도 이력이냐” “차라리 전문대학졸업 한 이력이 나을 것 같다” 등 권의적인 독설을 쏟아 낸 곳은 전남지역의 한 단체가 아동복지교사를 채용하는 면접시험 현장에서 면접관들이 면접시험에 응시한 응시자들에게 쏟아낸 권의적인 면접관의 태도였다.
지난해 년 말 아동복지교사 전남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지난해 12월17일과 21일 전남광양에서 치러진 이 면접시험은 전남지역 22개 시설에 파견할 아동복지교사 295명을 임용하는 면접시험 이었다.
이날 면접에 응시했던 응시자들은 면접 이후 면접관으로부터 받은 인격적 모멸감을 받았다며 어찌 이러한 인사들이 아동복지를 담당하는 면접관으로 발탁될 수 있었는지 울분을 토로했다.
이들 응시자들이 털어 놓은 이들 면접관의 상식이하의 행동이다. 사례로 50대 女性 응시자가 이력서에 기재한 방송통신대 4년 재학 중 이라는 이력을 두고 이런 것을 뭐하려 기록했나? 차라리 여수 .순천 지역의 전문대학이라면 몰라도, 등 응시자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등 면접관으로서 보여서는 안 될 상식이하의 행동을 보였다는 것이다.
또 이것뿐 만은 아니다. 고학력 응시자에게 영어로 자기를 소개를 시키면서 면접시험 장소에 함께 있던 다른 응시자들에게는 이 사람과는 면접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으니 밖으로 나가라는 등 형평성을 잃은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 다름 응시자에는 아동복지시설에서 근무하다보면 열악한 여건 때문에 보수의 일정액을 운영비로 내야 한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냐는 질문을 해 응시자들의 대부분들이 불쾌감을 느껴다는 것이다.
실제 아동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아동복지교사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며 소외된 아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질문이었다는 후문이다.
이 기관과는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사건의 본질과는 너무 흡사한 또 다른 한 사회복지관의 직원을 채용하면서 1년 동안 급료의 20%를 1년 이후는 10%를 후원금으로 매달 내며, 이 조건은 구두계약이나 꼭 지켜야 한다는 강제규약을 만들어 실천케 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자발적으로 후원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것이 채용의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번 아동복지교사 공개채용에 응시했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여성은 “사화복지 관련 단체에 봉사활동을 하거나 자원봉사활동에 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주부들이 참여했는데 마치 할 일이 없어 시간이나 보내는 한심한 여성으로 비하하는 면접관의 한심함에 분노를 느낀다.” 말했다.
그 질문의 내용이다.
왜 바지를 입고 왔나” “치마를 입은 것이 좋을 것 같은데 ” 등 여성들의 입는 옷차림까지 거론하는 발언을 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날 아동복지교사 채용시험은 형식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2007년에 임용돼 활동하고 있는 대부분의 교사를 재임용해 채용했고 새롭게 응시했던 응시자들은 들러리나 한 결과가 되고 만 것이다.
기자가 앞에서 밝힌 것과 같이 애초부터 채용의 의사가 없어 아동복지교사가 가져할 소양이나 덕목에 되어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은 것이다. 묵묵하게 음지에서 일하고 있는 복지관련 교사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계속 진행된다면 화난 민심을 어떻게 달래려고 하는가.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진의를 하루속히 파악하고 선의 피해를 보는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 주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