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점암면 여호리에 위치한 여호항(국가어항)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항건설사무소(소장 문희선)는 13일 여호항에 총사업비 233억원을 투자하여 최근 북방파제 남방파제 물양장 호안 진입도로 등 어항기반 시설 사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항내 수질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커턴웰 공법을 도입 시공하였으며, 남방파제와 연결되는 친수성 산책로를 신설하여 관광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호항 내 조명은 어선이 직접적으로 작업하는 구간에는 육지와 바다를 동시에 비치는 양등을, 산책로 구간에는 공원 등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1.월31일 고흥군과 합동 점검 후 가로등을 이관함으로서 야간에도 어획물을 양육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한편, 여호항은 1999년 국가어항 지정이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걸쳐 2002년 3월 공사 착공, 6년에 걸친 공사 후 최종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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