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방문통해 준비상황 점검…조만간 정부도 현지서 회의

장승우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과 조직위 관계자들이 28일 여수박람회 개최지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정부는 한승수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지원위원회'를 조속한 시일내에 구성해 여수 현지에서 첫 회의를 가질 방침이다.

27일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장 위원장을 비롯해 기획본부장, 기획총괄팀장, 국제협력팀 일행은 오는 28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이어 덕충동 박람회 타운및 박람회장 인근을 둘러본 뒤 오동도앞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과 SOC확충의 하나로 조성되고 있는 국도17호선 우회도로 건설현장을 시찰한 후 상경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의 첫 현지방문에는 오현섭 여수시장과 전남도 기획관리실장, 선원표 여수지방해양항만청장이 박람회 준비상황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여수시민들과 여수시민단체, 시 공무원들은 조직위원회 창립 후 처음으로 여수를 방문하는 이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여수공항과 여수시청 등에서 꽃다발 증정과 함께 환영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에앞서 지난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장승우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을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김재철 유치위원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와함께 한승수 총리는 “정부는 여수엑스포를 차질없이 지원할 것이며 최대한 빨리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여수 현지에서 첫 회의를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