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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t 어획물운반선 여수 통영해경 릴레이 예인
18일 오전 1시 50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소리도 서쪽 7.5㎞ 해상에서 경남 통영선적 어획물운반선 318세창호(69t)가 추진기 장애를 일으켜 항해할 수 없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통영해경으로부터 사고 연락을 받고 선장 김모(57)씨 등 선원 3명이 타고 있는 318세창호를 구조하기 위해 100t급 경비정을 사고 해역에 급파했다.
세창호를 발견한 여수해경은 이 배를 선적지인 통영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3시간여를 예인, 오전 6시께 인근 통영해경과의 관할 경계선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통영해경 소속 경비함에 인계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 배는 17일 정오께 전남 진도군 병풍도 인근 해상에서 어획물을 싣고 통영으로 항해 도중 선박 스크류에 이물질이 걸려 꼼짝 못하게 되자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구조를 요청했다.
한편 318태창호는 해경 경비함과 선주측에서 보낸 선박의 릴레이 예인 끝에 이날 오전 통영항에 무사히 입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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