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광양만 일원 해양오염 방제 업무 지원과 협력
여수해경이 GS칼텍스, 광양제철소와 각각 업무 협력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하고 해양오염 사고에 서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여수해양경찰서와 GS칼텍스 주식회사, 주식회사 포스코광양제철소는 24일 오후 4시 해양경찰서 회의실에서 3개 기관 업체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방제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은 광양항 인근 해역에서 기름이나 위험유해물질(HNS)에 의한 해양오염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방제 조치를 통해 해양 환경과 어자원 보호는 물론 어업인들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자들은 상호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방제 지원과 협력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특히 기름확산 방지 등 신속한 방제를 위해 유회수기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제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해양오염 방제 조치로 발생한 비용에 대하여는 오염물질을 배출한 행위자나 법인, 사업자 등에게 방제비용을 각각 청구하기로 했다.
해경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사고 발생 개연성이 높은 광양항 일원에서 해양오염 방제를 위한 초동 대응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날 협정식에는 여수해양경찰서 이용욱 서장을 비롯해 해양오염방제과장, 기동방제계장 등이, GS칼텍스(주)에서는 허진수 본부장을 대신해 백호진 여수공장장이, (주)포스코광양제철소 허남석 소장을 대신해 공윤찬 행정부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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