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하, 여수해수청)는 22일 수온상승기를 맞이하여 관내 어류양식어가를 대상으로 양식장 관리를 철저를 기 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관내에서는 1억 마리 이상의 어류가 양식되고 있으며,금년 겨울은 에년에 비해 1~2도 높은 수온이 유지되면서 저수온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으나, 월동기 이후 수온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수온변동 등으로 폐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밀한 사육어 관리가 요구된다.
보통, 양식아류는 겨울철 저수온기를 지내면서 섭이 의욕이 떨이지고 성장이 정지되는 등 체력이 약화되어 사료의 흡수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수온상승기에는 신선한 사료와 함께 영양제나 간장제를 첨가하여 소량씩 늘려가도록 해야 하며, 체력을 빨리 회복시키기 위해 먹이를 과다하게 급이할 경우 소화기질환을 초래하여 심한 겨우 폐사할 우려가 있으므로 질병예방과 사료급이 조절을 통해 체력회복 및 활력을 증진시키는 등 철저한 어장관리가 필요하다.
여수해수청에서는 수온상승에 따른 양식어류의 폐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수질 환경조사와 어류양식장 예찰을 실시하고 어병진료센타를 운영하여 질병 정보 제공 및 양식어류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점검 지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