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역경제 경쟁력의 원천인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모범적으로 추진해온 점이 반영돼 올 정부추경예산 482억원중 100억원을 확보했다.
도에 따르면 24일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정부추경사업예산으로 확정된 482억원중 전남도가 100억원을 확보해 나주 성북 금계시장 담양 창평 등 5개소 현대화모델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도는 올 연초부터 전통시장 지원정책에 따라 시행해온 노후시설 보강 및 경영현대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활성화 가능 및 투자 효용성이 큰 지역대표시장을 중심으로 집중 지원하는 전통시장 현대화모델개발 등 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지역대표시장 육성과 현대화모델개발 필요성 등을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해 국비지원을 신청했고, 사업의 타당성, 추진역량, 강력한 추진의지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처로 대폭적인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에 확정된 시설현대화 국비지원사업은 지방비와 함께 총 148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장옥신축, 아케이드, 공설마트 등을 건립, 편리한 쇼핑환경조성과 시장접근성을 제고해 지역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 9월 12일 중소기업청에서 선정한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 100곳 중 목포 동부시장 등 도내 8개소가 포함돼 현대화사업을 모범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시설현대화모델의 지속적인 개발 등을 통해 매출이 증대되고 고객이 증가하는 활성화 성공사례를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앞으로 전통시장에 태양광 가로등 및 발전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시설을 설치하고 차별화된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통시장 활력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시장 경영인들의 상호협조와 서비스마인드 함양 등 의식전환이 필요한 만큼 시설현대화와 경영혁신을 위해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