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영기자의 시사펀치 가자 남도로, 뛰자 세계로
녹색의 땅, 전남에서 친환경 “녹색체전”으로 슬로건을 내세운 제 89회 전국체육대회가 여수시를 중심으로 전남도 일원에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7일간) 개최되고 있다.
남도의 구수한 인심과 더불어 아름다운 풍광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남도사람들은 반기고 있다.
손색없는 체전을 준비한 여수사람들은 이번 체전을 오는 2012여수 세계박람회의 전초전으로 여기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왔다.
하지만 조금은 섭섭한 부분이 있어 지적하지 않을 수 없어 한 마디 하고 자 한다. 전남도가 체전에 찾아오는 관람객을 위해 마련한 안내책자에는 국가국책사업으로 열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홍보 멘트 한 줄이 없다.
그에 반해 여수시에서 준비한 안내책자에는 “세계 속의 중심 대한민국 여수시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개최를 홍보하는 멘트가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조금만 신경 쓰면 될 것을 생각하니 도대체 전남도 관계자들은 국민의 열망인 박람회 홍보는 뒷전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모르는 척 하려는 것인지 예향정신의 척도는 얼마나 되는 것인지 묻고 싶은 심정이다.
체전 개막일 기념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까지도 성공적 박람회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까지 약속한 마당에 이런 실수를 해도 괜찮다는 말인가. 이뿐인가! 2010년 전남도가 심혈을 기우리고 있는 F-1 대회에 대한 홍보까지도 홍보책자에서 찾아 볼 수가 없어 전남도 관계자들의 홍보 마인드의 수준을 단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전남도가 발간한 체전안내 책자에는 이를 알릴 수 있는 여백은 많았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섭섭함이 더 하다는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전남도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
작은 실수를 거울삼아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에 매진해 줄 수 잇도록 신경 써 주시면 좋겠다는 당부와 오는 2010년 F-1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홍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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