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재난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운영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사전 대비하는 등 폭설·설해와 같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앞서가는 재난대비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한 제설·제빙으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대비 T/F팀(4개 분야11명)을 구성·운영하는 한편 연중무휴 24시간 상황관리체제 구축을 위한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적설량에 따라 사전 대비단계, 비상단계 등 2단계로 구분해 비상근무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폭설에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지하기 위해 대설시 교통두절 예상구간 66곳을 사전에 지정 관리하고 217대의 제설장비와 적사장 5천910개소, 염화칼슘 5만포를 비축해 유사시 신속한 제반사태 수습을 통해 도민 불편을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비닐하우스, 축사, 인삼재배시설 등이 시설기준 미달로 자주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농·축·수산시설 피해경감 대책 일환으로 시설기준에 적정한 규격품을 사용하도록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한파 피해경감을 위해 동절기 전기·가스 등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재해예방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인명피해만큼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지난 11월 11일 도내 시군과 함께 폭설로 인한 비닐하우스, 축사 유실, 도로 결빙 피해상황에 대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으며 11월 14일에는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전남도 관련 실과소와 유관기관의 겨울철 재난사전대비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협조체제도 강화해왔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재해는 있어도 피해는 최소화 한다’는 방재목표 실현를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