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오는 8일부터 여수에서 열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에 참석, BIE(세계박람회기구)회원국 대표 30여명을 대상으로 박람회 여수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친다.
5일 전남도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전남대 여수캠퍼스 및 남해 힐튼 리조트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 지사는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30여개국 BIE 대표 등을 대상으로 박람회 여수유치를 위한 교섭활동에 나선다.
또, 박 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12 여수세계박람회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풍부한 자원보전과 미래지향적 활동’에 대한 국내·외 이해도모와 공감대 형성, 여수의 인지도를 높히고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는 30여개국 BIE 대표를 비롯한 박람회 관계자를 포함해 국내·외 인사 등 모두 270여명의 참석이 예상된다.
대표적인 참석예정자들을 보면, 우지엔민 BIE 총회의장과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을 비롯한 박람회 전문가와 폴 케네디 예일대학교 교수, 케네스 셔먼 미국 상무부 해양대기청 해양생태연구소장, 리니오 부르토메소 이탈리아 베니스 대학교수, 헤르클레스 하라람비드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해양경제물류센터소장 등이다.
또, 국내 학계를 대표해 한국해양연구원(KORDI) 및 한국해양 수산개발원(KMI)의 전문연구위원, 오임상 서울대 교수와 이규형 전남대 교수 등 국내 해양관련 주요 석학들이 참석, 바다와 연안에 대한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심포지엄 개최 하루 전인 7일 저녁에는 BIE 총회의장, BIE 사무총장 등과 공동기자회견이 마련되고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위원장 주최로 롯데호텔에서 BIE 대표 및 해외 초청 인사를 위한 환영만찬도 있다.
이어, 행사 첫 날인 8일에는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폴 케네디의 ‘바다와 연안이 인류에게 주는 의미와 중요성’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최근 해양 및 연안 관련 주요 이슈, 지구 생태계에서 바다와 연안의 역할 및 중요성을 가지고 주제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또, 심포지엄 둘째 날인 9일에는 남해 힐튼 리조트에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의 지향점’이란 주제로 발표와 지정토론 등이 있게 되고, 영상을 통해 BIE 대표단에게 2012 여수세계박람회 준비 사항도 보여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