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보성소방서 관산119안전센터 소방교 김진호

요즘 겨울 가뭄으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 산불은 대부분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일어나고 있으므로 산행할 때에는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산림은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소중한 재산이다. 산불이 발생했을 때 몇 가지 대처요령을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최초 산불 발견시 119나 시·군·구청으로 신고한다. 그리고초기의 작은 산불을 진화하고자 할 경우는 나뭇가지를 사용하여 두드리거나 덮어서 진화한다.
 

둘째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되므로 풍향을 감안하여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야 한다. 만약 불길에 휩싸일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위를 확인하여 타버린 지역, 저지대, 수풀이 적은 지역, 도로, 바위 뒤 등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셋째 산불구역보다 높은 곳으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산불 진화시는 긴팔옷, 안전화, 안전모 등은 꼭 착용하여야 할 것이다

산불로 한번 휩쓸고 간 자리는 순간이지만 새롭게 수풀이 우거지려면 30년 이상 걸린다고 한다. 우리 모두 산불의 심각한 위험성을 각인하고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