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나윤환)고흥119안전센터는 14일 겨울철 화재중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자주 발생하므로 기름으로 인한 화재 예방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유류는 대부분 불이 쉽게 붙는 가연성 액체로서 인화점이 낮고 가연성 증기가 공기와 적당한 상태로 혼합되고 불씨만 있으면 쉽게 인화되어 화재로 변한다.
또한 일단 불이 붙으면 빠른 속도로 확대되어 끄기도 어렵고 유류 화재를 끄는 전문적인 기술이나 기구 등이 없이 불을 끄려고 노력하다 잘못하면 귀중한 목숨까지 잃는 경우도 많다며 불을 끄지 않고 난로에 기름을 넣는 행위, 난로에 불이 붙어 있는데 옮기는 행위, 석유난로나 곤로를 오랜 시간 사용하여 과열로 발화, 식용유가 끊어 넘쳐 주방에서 화재로 발전, 용제(신너,솔벤트,벤젠 등)의 가연성 증기가 불씨에 폭발, 세탁소 또는 유류를 세정제로 사용하는 장소에서 불티에 의한 화재 등 유류화재의 원인을 설명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석유난로, 풍로 등을 사용 중 옮기거나 기름을 넣지 말 것, 석유 등을 넣을 때는 주변에 흘리지 말 것, 난로나 곤로 주변에는 세탁물 등 가연성 물질을 두지 말 것, 불 조절장치 등이 고장나면 즉시 수리 할 것, 열 기구는 KS 또는 “열”자가 있는 것으로 사용할 것, 난로 등은 어린이나 애완동물이 있는 곳에서는 사용하지 말 것, 위험물 종류는 지정된 장소에 보관 관리할 것, 유증기등이 체류하는 장소는 환기설비를 할 것, 수시 점검하고 가급적 열기구 사용시 자리를 비우지 말 것, 식용류 등의 화재는 채소 등을 넣어 인화점 이하로 낮출 것, 난로등을 사용하는 장소에는 반드시 소화기 등을 비치할 것등 유류화재 예방요령을 설명하고 불이 나면 즉시 119로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