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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응시 감소로 취득자는 지난해 70.6% 수준
지난 16일을 끝으로 올 해 전남 동부지역 수상레저 면허시험이 순조롭게 마무리 됐으며 면허취득자는 지난해 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올 들어 전남 동부 지역에서 14차례의 정기시험과 외국인 대상 출장시험 등 모두 18차례에 걸쳐 치러진 동력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시험에 모두 668명이 응시, 이 가운데 544명이 면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2차례에 걸쳐 1천97명이 응시해 771명이 면허증을 손에 넣은 것과 비교하면 응시자 수는 39.1%, 취득자 수는 29.4% 가량 각각 줄어든 수치다.
내국인은 406명이 응시한 가운데 314명이 면허를 취득해 지난해 응시자 350명과 합격자 282명에 비해 각각 16%와 11% 가량 증가했다.
이에 반해 외국인의 경우 지난해에 747명이 응시해 262명이 합격했으나 올 해는 262명(75%)이 응시, 230명(12%↓)이 면허를 취득하는데 그쳐 전체적인 감소세를 가져왔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지난 2001년 면허 시험이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전남 동부지역에서 면허를 취득한 사람은 모두 3천300여명에 이르며, 내년 정기시험은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다에서 모터보트 등 5마력 이상의 수상레저기구를 조종할 때 반드시 면허를 취득해야 하며 이 면허 없이 기구를 조종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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