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주관하고 영암소방서(서장 박용관)가 추천한 대불산단내 선박블럭 조립업체 지팸중공업(주)가 2008 방화관리능력 평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팸중공업(주)는 31일 전남 도내 10개 소방관서에서 추천한 10개의 기업가운데서 포스코 광양 LNG터미널에 이어 2위를 차지해 지난 11월 24-26일까지 이틀간의 소방방재청 제도과 직원들의 현장실사까지 엄격하게 거쳐 최종 수상이 결정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영암소방서 2008 종무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지팸중공업(주) 방화관리자 이은영(42)씨는 220여 임직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유사시 상황발생에 대비해 자신의 임무를 정확히 알고 있는 직원들과 매월 1회 소방시설 작동법 및 실제 사용능력 훈련과 가상화재를 설정해 실제보다 치열한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하여 완벽한 방화환경을 조성하고 즉각적인 대비태세를 갖춰온 것이 이 상을 수상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지금까지 3년 정도의 방화관리자 역할을 수행했지만 오늘이 가장 보람되고 기쁘며 더욱더 방화관리자 업무에 정진하여 한건의 화재도 없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방방재청에서 특정소방대상물의 책임성있는 업무수행을 유도하고 방화관리자에 대한 방화관리능력을 평가하여 안전관리 능력 혁신을 위한 전문성 제고 및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유도 등을 통한 민간 자율 안전관리 체제를 구축하고자 제정한 이 상은 전국에 1,000㎡이상의 자체점검대상이면 전부 심사대상에 포함되며 16개 시도자치단체에서 추천한 2개의 기업이 선정되어 해마다 32개의 기업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 상을 수상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2년간 차제점검을 면제해 주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