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조안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휴먼코미디 <킹콩을 들다>가 전남영상위원회의 지원으로 보성군, 여수시, 순천시 등 전남도 일대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영화 <킹콩을 들다>는 88올림픽 역도 동메달 리스트였지만 부상으로 단란주점웨이터를 전전하다 보성여중 역도부 코치를 맡게 된 이지봉 선생과 제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영화다.
특히, 영화<킹콩을 들다>에는 주인공 이지봉선생 역인 이범수와 ‘영자’역의 조안 외에도 실제로 그가 발굴해 낸 제자 전병관을 비롯해 윤진희, 이배영 등 역도 스타들이 대거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보성군에서는 영화 속 주된 배경이자 촬영지이기도 해 제작비 지원비에서부터고가로 알려진 역도 물품 지원에 협조를 아끼지 않아 한국영화산업에 다시 한 번 밝은 희망을 보여주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영화는 1월 여수시외버스터미널에서 크랭크인 해 보성실내체육관, 여수 돌산 중앙초등학교 등지에서 오는 3월까지 촬영을 진행한 후 6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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