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박용관)는 3월부터 4월까지 관내 대불산단, 신북·군서농공단지내 화학제품 제조·사용공장 9개소에 대한 4단계 단계별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한다.

4단계 단계별 현지적응훈련이란 안전사고 위험 및 화재발생시 인명과 재산피해가 현저하게 우려되는 업체나 공장 등을 선정하여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절차에 따른 체계적인 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훈련으로 화학제품 사용공장 9개소에 대한 특단의 개선방안을 마련코자 실시한다.

1단계는 소방활동 기본자료조사 단계로서 불법건축물 및 위험물 사용여부, 소방시설 정상작동 및 유지관리 상황, 전기·가스시설의 적정 유지·관리상태 , 자율방화관리 능력 제고를 위한 안전관리 교육 등 취약요인을 파악 기본자료로 활용한다.

2단계는 1단계 기본자료 조사 내용 및 자료를 전 직원이 공유하는 등 사전 취약요인, 활용 소화수 등 정보를 소방대원과 해당 업체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하여 특정소방대상물의 특성에 맞춘 정밀한 내용을 표기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실제 훈련에 있어서 문제점과 보완점을 파악하는 단계이다.

3단계는 현지를 방문하여 소방시설과 위험지역 등을 확인하고 소방활동의 취약요인을 점검하는 등 출동부대 부서위치 선정, 소방대원의 임무 및 역할을 부여하는 등 대상물 주변 소방용수시설 점령훈련을 실시하는 현지적응훈련 단계이다.

4단계는 가상상황을 설정하여 불시에 출동케 함으로서 자위소방조직의 임무별 역할 수행여부 및 소방시설 작동확인 등 현장 소방활동시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파악하여 화학사고시 초기대응조치로 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지난 2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동안 1단계 훈련을 끝낸 상황에서 지난19일부터 4월까지 매주 목·금 오후 2시에 대불산단내 제오빌더 공장을 필두로 9개 화학제품 제조 및 사용공장에 대한 도상훈련(2단계)과 현지적응훈련(3단계)을 동시에 실시하게 된다.

박용관 영암소방서장은 “4단계 단계별 훈련을 통해 화학제품을 사용 및 제조하는 공장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이 구축되어지는 등 자위소방대원과 119대원들의 합동진압작전의 가시적인 성과들이 드러나면 관내 특정소방대상물들에 대한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며 4단계 현지적응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