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봉사지원과(과장 조동주)가 지역 시민자원봉사활동의 ‘요람 ’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자원봉사활동은 기업이나 기관,개인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이 최고의 ‘화두’로 자리잡고 있어 더욱 큰 의미를 전해주고 있다.

시 봉사지원과는 지난 1997년 여수시자원봉사센터로 지정되면서 그동안 특정 사회단체의 몫으로 치부됐던 봉사활동을 지역민곁으로 깊숙이 자리메김할 수 있는 계기점을 만들었다.

특히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자 육성은 중요한 한분야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봉사지원과는 16명의 직원들이 자원봉사자 육성과 정책을 위해 밤 낮이 없을 정도로 업무에 나서고 있다. 행사들이 대부분 주말에 치러지지 때문에 타부서의 5일제 근무는 잊은지 오래됐다.

오영록 계장은“여수시는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서 자원봉사자 육성은 필수적인 상황이다”며“주말을 잊고 근무하고 있지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마음만큼은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제는 행사나 축제 등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없을 경우 행사가 제대로 치러지지 못할 정도로 음지에서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지금까지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단체는 292개, 1만8천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회원으로 등록돼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자원봉사과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비해 시 차원에서 자원봉사자 6만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시책 발굴과 정책 입안으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자원봉사자 발굴은 17개분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수요자 데이터베이스 구축,여성봉사단체와 봉사클럽 등 미등록 봉사단체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리플릿을 제작하고 큰 여수봉사소식이란 소식지를 발간, 시민홍보 활성화에도 애를 쓰고 있다.

또 자원봉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중 교육을 실시하고 자원봉사자 상해보험가입을 통해 이들의 복지에도 관심을 기울리고 있다.

자원봉사자 활성화 분위기를 극대화 하기위해 지원봉사 관리자간 상호 교류를 통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보 공유 등 연대감 형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공무원도 예외가 아니다. 매월 1회 이상 연간 5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를 해야한다.

여기에 공무원 사람나눔기금을 운영해 1공무원 1구좌 이상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고 신규직원이나 자동이체 만기자 등 가입을 유도해 자원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조동주 자원봉사과장은 11일 자원봉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보이지 않는 마음이다”며“자원봉사자들의 발굴과 이들의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