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수상레저 낚시어선 및 유․도선 사고 예방도 중점
최근 여수 방죽포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전남 동부지역 주요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해경의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17일 해수욕장 개장 시기인 오는 8월말까지 피서철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5개 파출소의 근무 방법을 현행 3교대에서 2교대 근무로 전환해 해수욕장에 일일 88명의 인력 상주 및 순찰 배가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또 고속 제트보트 8척을 피서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에 상주 배치하는 한편 파출소에 배치된 순찰정 6척은 기본 임무와 병행해 해수욕장 외곽에서 유동 순찰을 펼칠 계획이다.
물놀이객 보호를 위해 해수욕장 외곽에 경계선을 설정, 수상오토바이 등 레저기구의 돌발적 침범을 방지하고 일부 지역은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으로 지정, 운영한다.
해경은 이와 함께 낚시어선과 유․도선 등 다중 이용선박의 과승, 음주운항 등 해상안전 저해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갯바위와 방파제 등 위험개소에 대한 순찰을 늘려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122해양경찰구조대를 중심으로 자치단체와 소방서, 민간자율구조대 등과 협력을 통해 물놀이 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조 태세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수욕장 개장 기간 전남 동부지역에서는 지난 2007년 8월 이 모(26)씨 등 3명이 물놀이 도중 바다에 빠져 숨졌으나 지난해 인명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