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갈비뼈가 부러져 페 손상 소견을 보인 선원을 해양경찰이 경비정으로 긴급 후송했다.
여수해양경찰서(여수해경,서장 김용근)은 26일 새벽 3시50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조치가 필요한 연안복합 H호 (4.2 t 제주 한림 선적) 선원 강모( 47,제주시 이동)를 경비정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 날 거문도 거문수협 제빙공장 앞에 정박한 H호 승선하려던 강 씨기 발을 헛디뎌 선박과 선박사이에 가슴 부분이 압착되는 부상을 입게 되자 이 배의 선장인 김모(54,제주시 용남2동)씨가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는 여수해경 거문도 파출소와 여수시보건소 거문도지소장은 응급조치 결과 갈비뼈 골절로 인한 폐 손상 소견을 보여 긴급 후송이 필요하다고 판단, 여수해경은 인근에서 경비중인 250 t급 경비함을 투입 부상선원인 강씨를 오전 7시 50분 고흥제일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