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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시정제안제․견문보고제 운영 활성화
전남 여수시가 민선 4기 들어 각종 시책을 통해 시민불편사항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14일 시민들의 시정 운영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생활속의 애로 및 불편사항을 공무원이 직접 발로 뛰어 발굴하고 신속하게 해결함으로써, 신뢰받는 시정을 실현하기위해 시정제안제도 와 공무원 견문보고제’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민선4기 들어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시정제안제도’는 시민과 공무원이 참여, 총 367건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단순 건의사항 353건을 제외하고,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14건의 제안은 최종 심사를 거쳐 6건에 대해 총 11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 격려했다.
우수제안으로 채택된 ‘버스 승강장 RED-ZONE 설치 엑스포를 대비한 외국어 대책’ 등의 제안은 시정에 즉시 반영해 추진중이거나, 예산 확보 등을 통해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종 심사에서 우수제안으로 채택되지 못한 제안에 대해서도 오는 8월부터 11월30일까지 일제 재검토를 통해 시정발전 방향에 부합되고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준비하는데 필요한 시책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검토 과정을 통해 자칫 사장될 뻔했던 시민들의 우수한 제안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하고,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공무원 견문 보고제’는 출퇴근 시간이나 휴일을 활용해 공무원 스스로가 시민들의 입장에서 확인한 불편사항을 보고하는 제도다.
그동안 총 2천141건을 발굴했다. 도로 개수와 보수, 위험 방지시설 설치, 환경 정비, 청결활동 등 1천938건(90.5%)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노력했다.
예산확보가 필요하거나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사항, 정부 부처나 관계기관 등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 등은 계속 협의중이다. 기존에 계획중인 사업과 관련된 사항은 반드시 반영해 추진토록 하는 등 조속한 해결 방안을 찾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위한 제안 활동과 공직자들이 스스로 시민 불편을 찾아 해결하는 견문보고 활동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각종 인프라 확충사업과 민간자본의 적극적인 유치로 추진되는 다양한 관광분야 투자사업,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추진하고 있는 자원봉사활동 등과 함께 시민 스스로 주인이 되는 참다운 시정을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같은 노력이 살기 좋은 도시,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시민과 공직자가 하나가 돼 쉼 없이 노력해 나가야 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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