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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6일까지 여객선 운항 540회 늘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16일 여름 피서철을 맞아 전남 동부지역 섬과 바다를 찾는 피서객의 안전과 해상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 피서철 특별수송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올해 특별수송 기간에는 지난해 15만1,550명에 비해 7%가량 늘어난 16만2,600여 명이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한국해운조합과 합동으로 특별수송 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한다.
해경은 특송 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여객선 안전운항과 수송현황을 파악하고 여객선 운항관리 및 비상시 긴급 신고체제를 유지해 피서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여수-거문도 등 14개 항로에 22척의 여객선이 운항하는 전남 동부 해상에서는 피서객이 가장 많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에 배편을 540여 차례 늘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다.
여객선 항로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사전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유사시 긴급 구조 태세를 유지함으로써 안전하고 원활한 피서객 수송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섬을 찾는 피서객이 마지막 배편을 이용하다 보면 정원초과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므로 승선권 사전 예매 등으로 혼잡을 피해줄 것”을 당부하고 “주요 선착장에 경찰관과 운항관리자를 배치해 안전 관리와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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