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주민편의 불안요소 재점검 합의
덕충동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도훈)는 지난 25일 오후5시 30분 열린 주민총회에서 덕충동지구 감정평가 재개를 승인했다. 이에 앞서 이날 3시부터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는 덕충동지구 보상절차와 사업계획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성곤의원(민주당 여수.갑)의 주선으로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430여명의 주민들외에 김성곤의원, 주승용의원과 오현섭 여수시장을 비롯한 여수시의회 의원 및 여수시 관계자, 조직위 김규춘 건설본부장, 주택공사 고재택 본부장 등과 국토해양부, 전남도의 관계자 등 이 사업과 관련된 모든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주민설명회의 뜨거운 열기가 관심사를 드러났다.
주공의 사업설명이 끝난 뒤 주민들의 질문공세가 이어졌으며 주민들의 요구와는 여전히 거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 일부 주민들 불만으로 자칮 주민총회에서 감정평가 거부로 결론이 날 위기로 치달았다. 그러나 김성곤 의원과 고효주 여수시 엑스포특위원장이 주민총회까지 장장 6시간 동안 끝까지 자리에 남아 주민들을 설득하는 마침내 주민들의 동의를 이끌어 내었다고 참석자들은 평가했다.
이들은 주민들의 우려사항인 임시 주거지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과 집단이주지에 대한 조사, 김도훈 대책위원장에 대한 검찰 고발의 조속한 취하 등을 약속함으로써 오랫동안 중단되었던 감정평가가 재개되어 엑스포타운 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들은 “이런 자리가 좀 더 일찍 마련되었어야 했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김성곤의원은 “여수엑스포 2010년 예산의 삭감과 덕충동 엑스포타운 사업의 불확실성에 대한 심각성을 중앙정부와 여수시민들을 대상으로 어필하기 위하여 단식투쟁도 불사한다는 각오로 24일 청와대 윤진식경제수석을 만나 예산증액을 요청했고, 25일 주민총회에도 끝까지 남아 주민들과 대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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