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 11시50분께 아이를 낳을 것 같다는 다급한 신고를 받은 영암소방서는 구급차량을 삼호읍 버스터미널 삼거리로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영암소방서 현장대응단 구급대원 허관수 소방장과 박은자 소방장은 신속하게 인근 산부인과’에 무선으로 의료진 대기토록 연락하고, 김모(32,산모)씨와 보호자를 구급차에 태웠고 산부인과 도착전 구급차량 내에서 분만이 진행 된 태아의 탯줄을 결착 하는 등의 응급처치를 하고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영암소방서(이기춘 서장)는 저출산시대 건강한 셋째아이가 구급차에서 태어난 것은 복된일 이라며 순산한 산모와 아기가족을 축하하는 뜻에서 입원실을 방문 꽃바구니와 아기 기저귀 및 미역을 전달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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