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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수거에 모범이 되어야 할 관공서 분리수거 난 몰라
여수YWCA, 공공기관시설 34곳 대상 방문조사 결과 발표
전남 여수시청 학동청사와 여수경찰서가 쓰레기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여수YWCA에 따르면 여수시청 등 공공기관시설 34곳을 대상을 재활용품 분리배출.수거.처리 및 일회용품 사용실태 등에 대해 지난5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방문 조사를 펼쳤다.
조사결과 여수시청과 여수경찰서,국민연금공단 여수지사,여수시립도서관,한영대학이 실적이 좋지 못한 5곳에 선정됐다.
반면 여수세관,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시민회관,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전남 도 해양수산과학관은 잘하고 있는 5곳에 선정됐다.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알리안츠생명빌딩을 관리하는 ㈜비에이월드에프엠은 재활용분리수거에 있어서 귀감이 돼 특별부문에 선정됐다.
여수시 대표 공공기관인 학동청사의 경우 지난해 분리수거 집하장을 새로 짓는 등 변화를 보여 베스트(BEST) 5에 선정됐지만, 올해는 각 부서 배출시 종량제봉투에 재활용품이 혼합 수거되고 집하장내부의 분리수거 상태가 엉망으로 나타났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토로, 한영대학과 여수시립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워스트(WORST) 5에 포함됐다.
여수YMCA관계자는 "공공기관은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교육해야할 지도적 위치에 있기 때문에 모범이 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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