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30일 도민들과 귀성객들이 행복해하는 한가위를 만들기 위해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특히 최근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기간동안 국민 대이동으로 인한 감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도와 시군에 신종인플루엔자 대책본부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 치료거점병원 31개소는 연휴기간중 진료를 실시하고 응급의료기관 46개소는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며 당직의료기관 610개소와 당번약국 1천20개소를 지정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한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심각한 교통 혼잡이 예상됨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에 중점을 뒀으며 고속버스 예비차량 증편, 시내·농어촌버스 노선 및 운행시간 연장, 성묘지 임시주차장 설치, 고장차량 응급처치 대책 등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추석연휴 기간중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재난 안전관리를 위해 터미널,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126개소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마트, 쇼핑센터 등 화재 취약시설 511개소에 대한 소방 순찰 강화로 안전한 추석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아직도 명절 때면 더 외롭고 쓸쓸해지는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260개소 9천884명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2만5천명을 위문하고 명절의 기쁨과 사랑을 함께 나누고 있다.
특히 귀성·귀경객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추석맞이 일제 국토대청소를 10월 2-4일 실시하고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쓰레기 처리대책 상황반을 시군별로 편성 운영하는 등 추석맞이 환경정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개호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올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고 고유가로 인한 물가상승 등으로 도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고 특히 전남은 소외계층이 많은 만큼 이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교통안전, 재난방지, 물가안정 등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