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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선장과 목격자 등 상대 조사 중
전남 광양항에서 외국으로 출항 준비를 하던 배 안에서 필리핀 선원이 숨져 해경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4일 오후 11시 10분께 광양항 컨테이너부두에 정박중인 그리스국적 컨테이너선 M호(81,488t) 갑판에서 필리핀 선원 E씨(25)가 밧줄에 맞아 쓰러진 것을 동료 선원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E씨는 이날 컨테이너 화물 이적 작업을 마치고 갑판 위에서 출항 준비 도중 장력으로 인해 팽팽해진 홋줄(선박과 부두 접안시설을 연결하는 밧줄)에 가슴을 맞고 튕겨져 나가 선박 철제판에 머리를 부딪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여수해경은 이 배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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