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전남 여수시 묘도동 온동마을 해안에서 묘도동사무소 직원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안가 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22일 밝혔다.

남해안 에코존(Eco-Zone) 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따라 실시된 이날 정화 활동에서 해경과 주민들은 해안가로 유입돼 방치된 폐그물과 스티로폼, 가전제품 등 섬 쓰레기 10여 톤을 수거, 처리했다.

에코존(Eco-Zone) 프로젝트는 남해안의 중심인 여수와 통영간 청정 해역을 보다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취지로 올해 하반기에 여수해경과 통영해경이 함께 추진하는 해양환경보전 실행과제다.

여수해경은 섬 지역 쓰레기 수거활동 美 FDA 지정해역 보호를 위한 오염물질 배출 예방, 단속 2012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해양환경 관리 등 3개 항목을 세부 과제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한편 여수해경은 올 들어 3차례의 섬 쓰레기 수거활동을 포함해 모두 7차례에 걸쳐 정화활동을 벌여 70여 톤의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