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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동승 질서유지, 경비함정 근접 배치
다가올 경인년 새해 첫 일출을 바다에서 보려는 선상(船上) 해맞이객을 위해 해양경찰이 안전관리에 나선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29일 전남 여수시 향일암 앞 해상과 백도, 고흥군 녹동과 나로도 일원 등 4곳에서 펼쳐지는 새해 선상 해맞이 축제와 관련해 경비함정 등을 동원한 특별 안전관리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경찰은 새해 첫날 아침 전남동부 지역에서는 관광객 3천500여 명이 여객선 6척과 유선 9척 등 15척의 선박에 나눠 타고 해맞이 행사가 진행되는 바다로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객선과 유선에 경찰관과 전경 등 30여 명을 동승시켜 관람객의 질서를 유지하고, 경비함정 5척을 근접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또 선박들의 무질서한 해상 진출을 방지하기 위해 취약 항포구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한편 무허가 유선 행위 등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한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앞서 지난 23일부터 행사 동원 선박에 대해 야간운항에 따른 제반 장비와 구명 및 소화설비 비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며 기상 악화시 무리한 운항이 되지 않도록 사업자와 선박 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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