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션리조트 행사장서 오는 10일 오후 3시
조춘보, 구병주씨 여수대회서 4,5호 달성
서브-3 심재덕, 김재중, 남궁만영씨 참석
임채호씨 풀코스 300회 도전

<사진>사진 왼쪽부터 조춘보, 구병주, 임채호씨
오는 10일 개최되는 제5회 여수엑스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꿈인 서브-3 100회 완주자 2명이 탄생한다. 또 풀코스 300회 완주자도 탄생하는 등 여수엑스포대회가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은 대회가 끝나고 3시께 대회 시상식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는다.
주인공은 경남 거제시의 아마추어 마라토너 조춘보(49·사진·대우해양조선·사진 맨 좌측)씨와 경기도 수원시의 구병주(43·사진·케피코·사진 중앙)씨, 그리고 풀코스 300회에 도전하는 임채호(60·부산시 연제구·사진 맨 우측)씨다.
그동안 수많은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면서 국내 아마추어 마라톤계에서는 이미 스타 반열에 올라있는 인물들이다.
이봉주 선수가 은퇴할 때까지 완주한 풀코스가 41회였다는 점에 비춰볼 때, 이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진기록이다.
여수마라톤대회에서 서브-3에 성공할 경우, 각각 국내 서브-3 100회' 4호, 5호로 기록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서브-3 100회 완주 기록은 2008년 8월 사천노을마라톤대회에서 심재덕(2007년 여수마라톤대회 풀코스 우승자)씨가 처음으로 달성했다.
이어 올해 3월 동아마라톤대회에서 김재중(2009년 여수마라톤대회에서 풀코스 100회 달성)씨와 남궁만영 씨가 동시에 서브3-100회를 달성했다.
이들 3명도 이번 여수마라톤대회에 모두 풀코스에 출전해, 서브-3 국내 4, 5호의 탄생을 축하해 줄 예정이다.
서브-3는 마라톤 풀코스인 42.195km를 3시간안에 주파하는 것으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의 꿈의 기록이다. 현재 국내 마라톤 풀코스 완주자는 약 5만여명으로 이 중 수백명만이 서브-3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조춘보 씨는 2012년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아름다운 미항 여수시에서 서브-3 100회 에 도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여긴다”며 “여수마라톤대회에 지금까지 4차례 모두 출전했는데, 난코스이지만 아름다운는 풍광에 반해 여수를 100번째 서브-3 도전 대상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구병주 씨도 전국 3대 난코스로 명성을 얻고 있는 여수마라톤대회에서 서브-3 100회를 달성하는 것이 더 큰 의미라고 생각해 여수를 선택하게 됐다"며 "최근 열린 진주마라톤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컨디션이 좋아, 서브-3가 무난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풀코스 300회에 도전하는 임채호(60·부산시 연제구·사진 맨 우측)씨도 기자회견장에 함께 참석한다. 국내 풀코스 300회 이상 완주기록 보유자는 현재 3명으로, 임 씨는 앞으로 꾸준히 풀코스 완주에 도전해 기네스에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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